[용인신문] 아빠와 딸이 협업한 도자기, 액자솟대를 비롯해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채로운 작품이 선보이는 이색 전시회가 지난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문화공간 도예살롱 모네드카페에서 열리고 있다.
아빠인 심산 박승호씨는 지난 2019년 태성고등학교 국어교사를 명예퇴직한 후 도예살롱 모네드에서 도자기를 배우기 시작해 이번에 직접 빚은 단아함이 빛나는 도예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 작가는 서예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그간 경기미술서예대전, 정조대왕서화대전 등 서화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한 실력을 자랑하며, 저서로 ‘봄이 가을에게’ 등이 있다.
건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딸 박슬아씨는 이번 전시에서 산뜻한 일러스트레이션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빠가 만든 도자기에 딸이 그림을 그린 도자기작품과 액자 솟대 작품은 따뜻한 부녀의 정과 아름다운 예술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어 부러움과 흐뭇함을 주고 있다.
또 지난 2018~2020년까지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전시에 참여하는 등 실력있는 청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연과 사람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담고 있는 행복이 가득한 전시회에서 힐링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