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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장마가 지나간 흔적

수해복구 현장

                                       -영상취재,제작/백승현 PD ytvnews@hanmail.net

   -용인신문  8월  1일 보도-

   -취재기자/이강우 hso0910@yonginnews.com

    물폭탄, 용인도 피하지 못했다

    평균 283mm·모현면 426mm로 최대기록

 

 

   
▲ △수마가 할퀴고 간 현장…용인지역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현장은 참혹했다. 산사태와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이젠 민·관·군 등 각계에서 피해복구를 위해 온정의 힘을 모으고 있다.

 

 

사망 2명…인명 및 재산피해 속출

지난 달 26일 오후부터 사흘간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에 내린 기습폭우로 29일 현재 59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되는 등 6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평균 283mm의 강우량을 기록한 용인시에서도 산사태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426mm의 폭우가 쏟아진 처인구 모현면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시와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가 주택을 덮쳐 집주인 임 아무개(여·88세)가 사망했다.

또 이날 오후 1시 5분께 용인우체국 집배원 차 아무개(남·29세)씨가 포곡읍 금어리 도로의 맨홀에 빠져 사망했다.

경안천 등 하천 범람과 하수도 역류에 따른 침수피해도 잇따랐다. 이로인해 주택 333곳과 농경지 186ha가 침수됐으며 23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갑작스레 불어난 물로 경안천이 범람하며 모현면 일산리 하마산 일대 30여 가구 주민 50여명이 고립됐다.

주민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와 해병전우회의 도움으로 구조돼 모현면 주민센터로 대피했다.

불어난 물이 역류하며 포곡읍 둔전리 성우아파트 앞 삼거리와 용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 기흥구 구갈동 수원CC 정문앞, 기흥구 한국 민속촌 앞 3거리, 기흥구 동백동 이마트 앞 등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또 기흥구 서천동 다가구주택 22가구와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와 삼계리 영문리 일대 반지하 빌라 및 단독주택 등 저지대 주택 다수가 침수됐다.

산사태로 밀려온 토사가 대학교 학생회관을 덮치는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다. 한국외대에 따르면 27일 오후 한국외국어 대학교 용인캠퍼스 학생회관 뒷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토사가 학생회관 1층 사무실과 로비 등을 관통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외대 관계자는 “방학중이고, 점심시간에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7일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28일에는 여름휴가 중인 직원에 대한 복귀명령을 시행했다.

최승대 부시장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철저한 피해 조사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며 “반복적인 재난 지역의 경우 근본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현재 안성시 공직자 및 주민 120여명 등 외부 지원인력과 시 공직자, 경찰, 군부대 병력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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