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 17일 서울 아침 기온은 1.3도였다. 복잡한 기류설명은 생략하고, 북극 한기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렸다 한다. 여름 반팔을 입고 지내다 겨울패딩이 옷장에서 나와도 이젠 별로 이상하지 않다. 유럽 날씨처럼 사계절이 하루에 들어있다. 국내 스파 브랜드 매장에서 이틀동안 패딩이 7000장이 팔렸다고 한다. 난방비도 걱정해야 할 이번 겨울엔 두툼한 패딩 준비를 서둘러야 겠다.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댕댕런은 정해진 시간에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따로 달리는 비대면 개라톤이다. 온라인 참가를 신청하면 완전 버추얼로 비대면 대회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 인증으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6번째 대회로 반려견 문제를 지속해서 알리려고 강형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1인당 1kg의 사료가 (사)용인시동물보호협회에 기부된다. 마냥 움츠러들고 행사를 접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닌 것 같다. 코로나보다 우울증과 활동 제약으로 죽는 인구가 더 많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사람도 뛰고 싶다.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뉴욕의 모든 공립학교에서는 2019년부터 ‘고기 없는 월요일’이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청에서는 2014년부터 매주 금요일 채식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청 직원 기준 1800명이 주 1회 1년 채식하면 소나무 7만 그루 심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젊은 세대들에게 있어서 채식은 환경, 동물 보호 등 자신의 신념과 윤리적인 가치를 드러내는 것으로 ‘채밍아웃’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국가적 과제인 탄소 배출량도 줄이고 기후환경 변화에 동참하는 거창한 의미도 좋지만, 건강을 위해 ‘간헐적 채식’이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탄소배출권은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등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기업들은 할당받은 배출권 범위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해야 한다. 탄소배출권은 연초 대비 80%나 급등했다고 한다. 전세계 국가와 기업들은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사용과 친환경사업으로의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폐업한 주유소에서 깨를 말리는 광경을 종종 볼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다.<본지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아침 7시에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24시간 식사가 가능한 곳을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다. 서빙 로봇이 최소 85cm의 평평한 바닥이 보장만 되어 있다면 근무를 기피하는 새벽 시간이나 바쁜 점심 저녁 한두 시간도 거뜬히 일해낼 수 있다. 사실상 24시간 근무 가능한 인력이 상시 대기 중인 것이다. 주문은 테이블에서 태블릿으로 하고 서빙모드 ‧ 크루즈모드 ‧ 퇴식모드 ‧ 이벤트모드를 장착한 로봇이 생일축하곡까지 불러주니 이젠 식당에서 ‘여기요’~‘이모님~’ 소리는 곧 사라질 것 같다.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작고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2년 무렵 와인을 오랫동안 즐겼다고 소개되면서 와인붐이 일기 시작했다. 마침 국민소득도 증가한 때였다. 다가오는 추석 선물 세트에 2000만 원짜리 ‘보르도 5대 샤토세트’가 등장할 만큼 와인은 술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다. 전통적 수입 주류 1위였던 맥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만큼 추석 연휴에도 ‘혼술’과 ‘홈술’의 사랑을 듬뿍 받는 술이 될 것 같다.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치킨과 라면, 떡볶이 등 K-푸드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업계가 동남아시아와 몽골 등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다. K-드라마에서 빈번히 노출되는 편의점 장면도 한몫했으리라 본다. 동남아 인구수 6억 5000만 명 중 30세 이하 젊은 층이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블루오션임이 틀림없다. 이미 한 집 건너 편의점이 한국에서 해외로 진출해 K-편의점 위상을 떨쳤으면 한다. 본지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당근마켓은 온라인 중고거래 전용 플랫폼으로 2015년 7월 출시한 이후로 가입자수가 2100만명을 넘어섰다. 대한민국 전체 가구수가 가입한것과 같은 수치로 지역기반 생활밀착형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1789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고, 당근페이와 더불어 로컬커머스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한다. 슬기로운 당근 생활은 거래에서 오는 소소한 재미와 나누는 기쁨까지 있는 어플로 승승장구 할 것 같다. <본지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이번 도쿄 올림픽은 출전 성소수자수가 172명으로 역대 최다이고, 처음으로 트렌스젠더의 출전을 허용했다. 국제올림픽 위원회는 지난 7월 20일 열린 총회에서 올림픽의 모토인 빨리ㆍ높이ㆍ힘차게에 '함께'를 추가하자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한다. 이 모토는 127년만에 바뀌었다. 무지개는 더많은 빛깔을 원한다는 책제목처럼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넘어 성숙한 사회로 함께 나아가자.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시작되었다. 주부들의 ‘돌밥, 돌밥’도 다시 시작되었고, 맞벌이 가정의 조부모는 손주 손녀 돌보미로 다시 소환되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청취자들이 이제는 장르를 다큐멘터리로까지 넓혀간다고 한다. IMF총재는 최근 내년 말이 되어도 코로나19의 종식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물의 시즌이 더해갈수록 주인공들이 발전해 가듯이 우리도 멘탈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면서 버티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본지 객원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