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 멱살 한선교 의원 사면초가 지난 1일 국회의장 개회사에 대해 항의를 하기 위해 의장실 앞에서 경호원과 실랑이를 벌인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 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의장에게 항의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제재하던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구설에 휘말렸는데... 전직 경찰에게 고발당하는가 하면 지난 7일에는 야권 3당으로부터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까지 당했는데. 결국 한 의원은 해당 경호원에게 사과하고 차후에 같은 잘못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들 앞에 고개숙여. 하지만 한 의원의 '경호원 멱살 사진'은 의장실에 진입하던 여기자를 밀쳐낸 경호원을 제지하는 과정이었다고.
제2경부, 오락가락 포곡IC 지난 2009년 이래 계속 불거지며 용인지역 최대 현안으로 거론됐던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포곡IC 설치가 다시 원안대로 오포IC를 검토 중이라고. 그동안 포곡IC설치에 공들이며 서명운동까지 벌였던 수만 명의 용인지역 주민들은 분노와 허탈감에 어이없어 한다는데. 한국도로공사는 8월 말경 광주시청을 방문해 오포IC 주변 지장물 문제, 43번국도 교통량에 따른 도로 확장, 오포IC와 직동IC와의 거리 등을 이유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구간 중 오포IC(9공구)를 모현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광주지역 민·관·정이 한 목소리로 불가를 주장한 결과 도공은 또 갈피를 못잡고 오락가락 하는 분위기. 한 주민은 포곡은 진출입로 하나 없이 도로만 지나가는 변방이냐며 안타까워했다.
“대형 관광 안내판 하나 없는 관광도시?” 개장 10년 만에 누적 관람객 250만 명을 넘었다는 용인농촌테마파크. 이곳에서는 매년 봄꽃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내동마을 경관농업단지는 농경지와 도로변 16ha에 다양한 꽃씨를 심어 관광객을 유인해왔다는데. 그만큼 용인시가 심혈을 기울여 농촌관광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온 곳이라고. 그런데 갈 때마다 아쉬움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테마파크 인근에는 둘레길이 있는 용담저수지를 비롯해 각종 체험농장이 산재해 있다. 그럼에도 관광코스를 한눈에 제대로 볼 수 있는 대형 관광 안내판 하나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안내소나 안내원 한명 없다. 혹시 어느 구석에 숨겨놨는지는 모르겠지만 연꽃단지를 보러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도 볼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용인시가 제대로 된 관광도시가 되려면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야 하고, 체험과 체류가 가능해야 하는 법. 이 곳을 찾은 어느 시민은"이제라도 시가 100만 도시에 걸 맞는 농촌형 관광도시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일침.
용인시 공직자 만취핸들 여전 용인시 공직자가 이틀 간 두 번의 음주운전으로 적발 됐다고. 시 공직자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벌초를 위해 고향에 간 뒤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가 발생해 경찰에 음주운전으로 적발. 또 다음날인 28일 술을 마신상태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중 고속도로상에서 경찰에 또 다시 적발됐다고.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각각 0.147%와 0.321%로 면허 취소수준을 훌쩍 넘어섰다는데. 하지만 A씨에게도 사정이 있었다는데... 내용인 즉, 몸이 불편한 A씨가 진통제를 챙기지 않아 술을 먹고 벌초 등에 나섰다는 것. 하지만 공직자들은 감사담당관실에서 인터넷 상에 공개한 혈중알콜농도에 대해 ‘과한 음주’라는 분위기. 한 공직자는 “0.321%면 만취상태인데,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며 “음주운전 근절을 그렇게 강조해도 바뀌지 않는 공직관행”이라며 쓴소리.
문화관광도시무색... ‘관광과’는 계륵(鷄肋)? 인구 100만 시대를 맞은 용인시가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면서 1사업소 7개과 15팀을 신설하고, 정원을 130명 늘리는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한다. 신설 7과는 시민소통담당관, 자치협력과, 관광과, 장애인복지과, 축산과, 하수재생과, 처인구 건축허가2과 등이라고. 그런데 이중 관광과는 민선5기 조직 개편시에 없어졌다가 다시 생겨난 것이라고. 물론 아예 없어졌던 것이 아니라 ‘문화관광과’로 합쳐졌다가 다시 분리되어 신설된 것이라는데……. 그래도 소위 ‘관광도시’를 표방한다면서 사무관 한자리가 있는 주무과를 죽였다 살렸다를 반복하는 것은 ‘관광과’를 무슨 계륵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시민들은 어렵게 살아 돌아온 ‘관광과’가 이제라도 100만 도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출 수 있게 만드는 초석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관광과’ 살렸으니 ‘용인 산너울길’도 살려야 용인시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시민 건강증진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기존 등산로와 각종 문화시설 등을 연계한 명품산책 도보길 6개 코스를 개발한바 있다. 일명 ‘용인 산너울길’로 총 70여km에 이른다. 그런데
용인도시공사 아직 갈 길 멀었다 과거 부실공기업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용인도시공사. 행정자치부가 조사한 2015년 경영평가 결과 ‘다’등급을 받았는데… 지난 2011년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은 이후 2012년 ‘다’등급, 2013년과 2014년 최하 등급인 ‘마’ 등급을 받으며 신뢰성을 잃어. 각종 개발사업 실패로 평가가 낮아지기 전 단계로 회복했지만, 도시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이뤘다며 홍보하는 것에 비하면 조금은 아쉬운 결과. 특히 도시공사나 지방공사 중 ‘라’, ‘마’ 등급을 받은 곳이 없어 사실상 ‘다’등급은 동종 공기업 중 사실상 최하등급. 이에 반해 용인시 하수도사업이 ‘가’등급, 상수도사업이 ‘나’ 등급을 받은 것과는 조금 아쉬운 결과로 보여.
수지구 죽전동 신봉동 거주자들이 속속 집을 처분하고 있다는데. 올해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선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던 수지지역이었지만 실제 동천역과 수지구청역, 성복역, 상현역 등 4개 역세권은 각광을 받았지만 그렇지 못한 죽전동 신봉동 지역은 거주자들이 이사를 위해 처분하게 된 아파트 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이젠 전세 값 폭등으로 인해 서울지역에서 밀린 사람들이 점차 새로운 집주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는데. 당초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역세권이란 호재에는 당하지 못했는지 아파트 가격도 오름세와 내림세로 나뉘었다는데. 한 주민은 버스 노선이며 쾌적함이며 주거환경으로는 좋은 동네였는데 신분당선 개통 뒤부터 외진동네로 불린다고 한탄하기도.
지난 1일 열린 7대 용인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 1석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 소치영 의원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새누리당 의장, 부의장 후보가 사퇴해 무의미해졌는데… 투표 전 더민주와 새누리 양측에서 운영위원장 자리를 약속받았다고 주장하는 소치영 의원은 상임위원장 투표 전 의장석에서 시위까지 강행. 결국 의원들의 무기명 자율투표에서2차투표까지 진행된 끝에 떨어진 소치영 의원은 ‘정치적 야합’, ‘국민의 당을 무시했다’며 자신의 SNS에 불만을 표출. 하지만 의회 내부에서는 의원들간 의견이 달라 투표로 가는 것이 옳다는의견, 그리고자신의 표를 이용해 상임위원장을 달라는 것이 오히려 정치적 야합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한편, 소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월례회의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화가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대학가 원룸단지의 쓰레기 무단투기가 도를 넘어 방치수준이라고. M대학교 주위의 원룸단지에는 밤늦은 취객들의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히 이뤄져 새벽만 되면 쓰레기장 수준이지만 치우기는 해도 단속은 거의 포기상태라는데. ‘쓰레기 무단투기금지’라는 푯말도 세워보고 CCTV도 설치했지만 속수무책이라고. CCTV의 성능이 문젠지 실제 작동은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라는데. 원룸단지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용인시 재정이 악화됐다는데 단속을 강화하는 것보다 미화원 급여가 덜 드나보다”며 한 소리.
아파트 앞 이면도로에 주·정차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단속 카메라 아래 불법주차 중인 시 주·정차 단속 차량사진이 SNS에 올라와 논란. 문제의 사진이 찍힌 곳은 처인구 삼가동 D아파트 단지 앞. 주민들은 SNS에 교통량이 많지 않은 주택가 입구에 단속카메라를 설치 해 놓고, 정작 공직자들은 버젓이 단속카메라 아래 불법주차를 자행하고 있다며 울분. SNS를 접한 주민들은 “집 앞 마트에서 잠시 장을 보는 것도 불법주차 딱지를 끊어 보내는 상황에서 어이없는 모습”이라며 “공무원들의 진정한 갑 질”이라며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