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대표 20년 동안 주로 ‘부탁하는 생활’ 이후부터 ‘부탁 들어주는 생활’ [용인신문] “어르신들을 만나 대화하며 마음 나누기를 실천하는 것은 저 개인적으로 행복지수를 올리는 중요한 일과가 됐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저로 인해 즐거운 모습이면 행복지수는 평소보다 두 배로 높아집니다. 올해 안에 개인적으로 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가수 등록을 마치면 노래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며 어르신들을 더 즐겁게 해 드리겠습니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유년 시절 어려운 가정생활을 잇던 이윤호 대표는 지난 1990년 초 강원도 평창에서 혈혈단신 용인에 입성했다. 중기 자격증이 있었기에 자격증을 이용해 중기회사에 입사했고 1992년 갖고 있던 전 재산인 중고 포크레인 1대로 ‘거원토목중기’란 상호를 내세우며 회사를 창립했다. 그로부터 30년여가 흐른 지금은 연 매출 70억~100억 원을 넘나드는 회사로 발전시켰다. 이 대표는 “회사를 창립하고 20년 동안은 주로 ‘부탁하는 생활’이었다면 그 이후 지금까지 10년 동안은 ‘부탁 들어주는 생활’로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회사를 경영하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기에 적응하면서 더욱 탄탄해질 수 있었다. ‘거원’이란 상호가 클 거(巨
이강수 위원장 지경다지기 씨름 농악 논고르기부터 모찌기, 모내기, 타작까지 농요 진행 모습 제9회 백암 백중 문화제를 알리는 현수막 이전에 치른 백중 문화제를 추억하며 간직한 사진모음 다음달 26일부터 이틀간 개최 참가자들 바지 저고리 착용은 아쉽지만 내년 행사로 미뤄야 용인 넘어 전국적 문화제 도전 [용인신문] “시대에 맞춰 조금씩 변할 수는 있지만 근본이 바뀔 정도로 변하는 것은 새로운 문화로 인해 옛것을 잊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백중 문화제의 근본을 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해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천하의 큰 근본이라며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은 농사를 근본 삼아 살았고 백중은 열심히 일한 농부들이 일손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날로 음식과 술을 나누고 각종 놀이를 즐기던 농민들의 여름철 명절입니다. 백암에서는 주민들이 백중 때쯤 열린 백암장에 모여 농악놀이와 씨름대회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즐기며 음식과 술을 나누며 화합을 다졌던 것에서 유래합니다. 그 뜻을 살리겠습니다.” 전 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지난해 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그 직을 수락해 올해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강수 제 9대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 위원장이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 활쏘기대회 장원을 차지한 정수영 용무정 사두의 활쏘는 모습 지난달 28일 장원 부상으로 보검과 시지를 받은 정수영 사두. 장원상인 전북도지사상은 5일 수상할 예정이다 2006년 용무정과 인연 매력에 푹 빠져 여전히 주 5~6회 출석… 올해 7단 올라 전주대사습놀이 전국 활쏘기대회서 장원 [용인신문] “지금도 내성적인 성격이 완전히 외향적으로 변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활쏘기 전보다는 많이 대화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활 쏘는 동안은 모든 것을 잊고 활 쏘는 생각만 하기에,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까지 해소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저 단지 취미생활이라고 하기엔 대인관계 활성화는 물론 내게는 고마운 활동 중 하나가 됐습니다.” 용무정이 현 위치에 자리 잡기 전, 일하기 위해 공설운동장 주위를 자주 지나다녀야 했던 정수영 사두는 우연히 그곳에서 활 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그 모습에 사로잡혀 넋 놓고 보는 일이 많아졌고 언젠간 나도 활쏘기에 합류하고 말겠다는 결심을 막연히 하게 됐다. 지난 2006년, 이미 현 위치인 유림동 배수지에서 ‘용무정’이란 이름으로 활 쏘는 이들이 활발히 활동하던 때 정
[용인신문] 2004년부터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수도권 최고 수준의 ‘용인마라톤대회’.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개최하지 못했고, 지난해엔 비대면으로 치러졌으니 4년 만인 셈이다. 이번 ‘2023 용인마라톤대회’에도 영원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함께 한다. 이 선수는 몸이 불편한 가운데도 용인마라톤대회 홍보대사가 인연이 되어 지난해엔 용인시에서 열린 ‘경기도민체육대회’와 ‘용인시 홍보대사’를 맡았다. 이 선수는 현재 희소병인 근육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다. 2019년 건강했을 때까지만 해도 용인마라톤대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최소 5km를 달린 후 포토존과 사인회를 겸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마라톤에서 은메달, 2000년 일본 도쿄 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7분 20초로 한국 기록을 세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현역 선수로 활동할 땐 총 41차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2009년 은퇴 후에도 방송 출연 등을 통해 한국 육상을 대중에게 알려온 영원한 국민 마라토너. 그런데, 2020년 1월 갑작스럽게 원인 불명의 통증에 시달리다 근육긴장 이상증 판정을 받았고, 이후 ‘척수지주막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으
한규혁 기흥농협 조합장 미니 포크레인·농작업용 지게차 등 장비 구입 ‘무상 임대’ 계획 성공한 로컬매장 자리매김한 구갈지점 본받아 최대한 지혜 활용 도농 상생할 수 있도록 우수 농산물 산지 직거래 사업 적극 추진 [용인신문]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결과 전국 농협 중 최고 농협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동안 6년을 수상했고 2016년과 2022년에는 1위를 수상했습니다. 조합원을 가족으로 섬기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했습니다. 조합원이 전국에서 최고로 행복한 농협을 만드는 것이 한규혁의 꿈입니다. 이제 기흥농협 금융자산 2조 원 시대를 만들어 기흥농협의 새로운 100년을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제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돼 무난히 3선에 성공한 한규혁 기흥농협조합장이 밝힌 새로운 다짐이다. 조합원들의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한 조합장은 그간 조합원들과 동고동락하며 수많은 사업을 펼쳤다. 조합원들이 농산물을 저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저온저장고를 보조하는 사업을 펼쳤다. 항상 가뭄으로 고생했기에 농업용 관정 사업을 보조했다. 이미 고령화가 눈에 띄는 농촌 실정이라 적지 않은 나
[용인신문] 용인여성작가회 제3대 회장에 선출된 서양화가 김옥기 신임 회장은 “회장으로서보다는 동료 작가로서 모든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 1월 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후 3개여월 동안 기흥구 보라동 작업실에서 회원들을 자유롭게 맞이하고 있는 김 회장은 “최근 미술계가 다양한 재료와 방법 등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개성 넘치는 젊은 회원들과 그림 이야기를 나누며 많이 배우고 있다. 놀이하듯 다양한 실험을 통해 현대적 흐름에도 뒤처지지 않는 여성작가회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돕고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간 여성작가회 부회장으로 지내오면서 용인여성작가회 초창기부터 성장 과정을 함께 해왔다. “초창기 20명으로 시작된 용인여성작가회가 현재 110명 회원을 거느린 단체로 성장했어요. 놀랍죠. 요즘도 입회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어요.” 용인여성작가회는 꼭 미술장르가 아니어도 창작활동을 하는 여성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한복 명장이나 한지공예가 등도 입회,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다. 특히 미술을 전공했으나 출산 육아 등 여러 이유로 미술활동을 못하고 있던 여성들에게 미술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
최재학 용인축협 조합장이 지난 9년간의 재임기간을 돌아보며 직전 3선때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에 차질을 빚었던 사업을 이번 임기동안 꼭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용인신문] “다시 한 번 용인축산업협동조합의 미래를 맡겨주신 조합원 여러분들의 뜻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의 생각과 비전으로 조합의 미래를 이끌겠습니다. 지난 9년 동안의 조합장 경험은 조합원 개개인들의 생산 현장에서 무엇이 가장 시급한 문제인지 파악할 수 있게 했고 또한 그 최선의 대안이 무엇인지도 알게 했습니다. 그동안의 축적된 현장 경험과 경륜을 최대한 살려 1등 축협이라는 밝은 미래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최재학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네 번째 신임받은 조합장이 됐다. 그는 언제 어디서든 항상 조합원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2013년 초선이던 최 조합장은 당시 재정적자이던 조합을 흑자로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의 시절을 겪었다. 결국 세 번째 임기를 마무리하던 지난해 말에는 창립 이래 당기순이익이 최대의 실적을 올릴 수 있었고 상호금융 예수금과 대출금 및 경제사업, 기타사업을 포함한 총사업 물량은 3조 89억 원이라는
김상용 용인농협조합장 노후화 ‘파머스마켓’ 리모델링… 소비자·판매자 ‘엄지척’ 상호금융대출금 5000억·상호금융예수금 9000억 달성 투명한 경영 예수금 1조·대출금 8000억 목표 총력전 [용인신문] “향후 기약 없이 지속될 경제침체와 가계 불안정의 파고가 높은 상황입니다. 농협이 처해있는 만만치 않은 상황에 농협 본연의 역할인 ‘조합원 권익향상’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앞으로 용인농협의 안정과 쉼 없는 발전을 위해, 또 조합원 모두의 곁을 굳게 지키는 용인농협이 될 수 있도록 저, 조합장의 역량과 진심을 다 쏟아붓겠습니다.” 제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성공한 김상용 조합장은 용인농협이 항상 조합원들의 곁에서 굳게 지킬 수 있도록 강한 농협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가 초선이던 시절, 용인농협이 현 상황에서 개선돼야 할 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항상 고민했다. 또 어떻게 하면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는가에 대해 늘 생각하고 어떤 결론을 내리면 바로 실행으로 옮기는 실천주의자였다. 그는 지난 1999년에 오픈하고 20년여 동안 운영했던 용인농협파머스마켓이 건물의 노후화로 리모델링이 절실하다는 것을 소비자와 판매자들을 통해 듣고
임업금융 지원 확대·임산물 유통구조 개선·산주 소득기반 사업 구축 [용인신문] “30여 년 공직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어느덧 3선 조합장이라는 영광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항상 뒤에서 불평·불만 한마디 없이 묵묵히 내조해 준 사랑하는 아내 오영희 여사와 가족·친지, 그리고 우리 산림조합의 발전을 위해 부족한 나를 믿고 따르며 늘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제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이대영 조합장은, 3선 조합장으로서 제일 먼저 가족친지와 임직원, 조합원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용인시산림조합 제17대 조합장으로 당선되면서 산림조합장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조합장이 되고 최초로 시도한 김량장동 소재 구청사 리모델링 사업, 지난 2021년 SJ산림문화복합센터 완공 등은 조합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대외적인 이미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 또 매년 조합원들을 찾아 직접 대면하는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과 소통하는 상생의 장을 만든 것이 가장 보람찬 성과다. 그는 임기동안 자산규모의 획기적인 증대로 기존 상임조합장 체제에서 정관을 개정, 이번 선거부터 자산규모 1000억 원 이상(현
윤리·투명·책임경영 통해 조합원들 만족하는 ‘1등 농협’ 만들터 [용인신문] “33년여 동안 농협에 근무하면서 많은 일을 경험했습니다. 때론 하늘을 날 듯 일이 술술 풀릴 때도 있었고, 때론 될 듯 될 듯 약을 올리며 점점 나락으로 곤두박질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가슴에 새기며 묵묵히 일했습니다. 결국 지난 경험들은 제게 전문성과 추진력이란 장점을 가슴에 안겨줬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선물했습니다.” 경기도 전체 최다득표율(91.36%)로 당선된 홍종민 구성농협 제 16대 조합장은 지난날의 근무 경험을 자신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았다. 그는 농협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농협 전문가라며 조합원이 자랑할 수 있는 농협다운 농협을 이끌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을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완성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초선 조합장으로서 현재의 구성농협 발전을 이끈 선대 조합장들의 크나큰 업적을 잘 계승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구성농협을 윤리경영·투명경영·책임경영의 대표 농협으로 만들어 갈 것임을 약속했다. 우선 조합원들의 출자금을 안전하게 지키고 출자배당, 이용고배당과 내부적립금인 사업준비금 적립의 최고점을 찍기 위해 자본과 자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