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평생교육기관 및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2013년 평생학습 공모사업을 신청 받는다. 이번 사업은 평생교육기관의 특화된 프로그램개발을 유도하고 평생학습동아리활동 지원을 통해 교육의 양극화 해소와 시민의 학습공동체 형성에의 기여로 균형 잡힌 평생학습도시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평생교육기관 대상 우수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와 학습동아리 대상 평생학습동아리 활동지원으로 나눠 실시할 예정으로 규모, 내용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소외지역,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은 가점을 부여한다. 우수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지역특성화, 지역경제 및 개인역량개발, 지역문화 및 학습공동체 조성, 주민참여 및 사회통합 등 4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1개 사업 당 운영비지원은 300만500만원이다. 평생학습동아리 활동 지원은 일반 평생학습동아리, 재능기부 봉사동아리, 심화 학습동아리 등 3개 부문에 각 50만100만원의 경비를 차등 지원한다. 시는 사업설명회 후 오는 18일~20일까지 심사하고 결과는 21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educity.yongin.go.kr) 공지사항을 참조, 서류작성 후 시청 1층 평생학습센
▲ 1. 중앙동 1. 중앙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윤상열)에서는 지난달 27일 주민센터 내 무료로 운영하는 얼음썰매장에서 추억의 썰매타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의 주도하에 유치부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 부모 등 4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쌀쌀한 날씨 탓에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썰매장을 찾은 제법 많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썰매를 타며 아이들과 흐뭇한 추억을 만들며 즐거워했다. 이날 어린 참가자들은 각 종목별로 순위에 따라 수상했으며 수상보다 더 좋은 빵과 과자, 음료수 등을 제공받았다. 전원에게 선물로 지급된 작은 학용품은 어린이날 못지않은 행복감에환호성으로 즐거워했다. 중앙동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도심 속 겨울놀이터를 모토로 겨울방학기간동안 무휴로 무료 얼음썰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썰매대회를 통해 썰매장 이용을 홍보하고 있다. ▲ 2. 성복동 2. 성복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정일)는 지난달 31일 통장협의회, 부녀회, 체육회 등 단체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맞이 성복동 환경정화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성복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밝고 명랑한 지역 이미지와 명절 분위기를 심
동정 ▲ 모현면 변재근 위원장 변재근 모현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사무국장 직책으로 면민 사랑에 앞장섰으며 자치센터 발전과 프로그램 활성화 정책 등 수강생 만족도를 높여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오겠다는 목표로 지난 21일 위원장에 취임했다. ▲ 상하동 노석환 위원장 노석환 상하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해 주민자치위원으로 발탁됐고 현재 용인시 육상경기연맹 회장과 용인동부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행정분과 위원장을 겸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위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 성복동 이정일 위원장 이정일 성복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복지분과위원장으로 지역 봉사에 앞장섰고 현재 장수촌이란 음식점을 운영하며 수지구외식업지부에서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고 지난 18일 위원장에 취임했다. ▲ 연합회장 이취임식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 제6대 변억조 회장의 취임식과 제5대 김규영 회장의 이임식이 지난 23일 시청사 시민예식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임회장에게 수고했다는 치하와 취임회장에게 축하메시지를 전하려는 약 2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화환은 어려운 이웃돕기용 라면으로 대신하는 등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김규영 이임
용인 문학순례길 만들어야 김종경(시인, 용인문학회장) 용인문학회, 지역 최초로 용인문학 순례길 1~4코스 발굴 소개 최대 규모의 문학 성지 다양한 문학콘텐츠 개발 가능성 확인 용인, 근현대문학사 집대성한 문학박물관 건립해도 손색없어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에 가면 수도 비엔나에 중앙묘지가 있다. 일명 음악가의 묘지로도 불리는 그곳엔 공교롭게도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요한스트라우스 같은 유명 음악가들이 나란히 잠들어 있다. 이젠 묘지도 세계적인 관광지로 변해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들이 태어나고 자란 건축물과 연주회장 등은 현재의 대통령궁보다 오히려 인기가 더 많다. 필자가 최근 비엔나에 있는 모차르트 생가를 방문했을 때도 관광객 인파에 떠밀려 오랫동안 머물기가 힘들 정도였다. 어디 음악가뿐이랴.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 1828~1910)나 독일의 대문호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1749~1832) 등 세계적인 문학가들은 생전보다 생후에 인기가 더 많다. 그들은 묘소뿐만 아니라 생전에 즐겨 찾았던 술집, 그들이 앉았던 단골 음식점의 책상과 의자, 심지어 술 취해 거닐었던 거리
|용인 문학순례길을 걷다| 넷, 금강의 원류인 물레방아를 찾아가다- 단국대 신동엽의 시비에서 민속촌 이하윤의 시비까지 용인 문학순례길의 4코스는 용인의 새로운 중심지인 수지구와 기흥구를 중심으로 발굴 조성하고자 한다. 단국대학교 교정에 있는 신동엽 시인과 김용호 시인의 시비를 시작으로 죽전동에 있는 십청헌 김세필 선생의 문학비와 묘역, 지곡동에 있는 음애 이자 선생의 고택과 묘소를 거쳐 한국민속촌 안에 건립된 이하윤 시인의 시비까지를 연결하는 문학순례길이다. ▲ 단국대 상경관 앞의 신동엽 시비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의 신동엽을 만나다 신동엽의 시비를 용인에서 만나는 것은 축복이다. 최근 문학적 고증 없이 우후죽순처럼 난립하는 문학비를 볼 때마다 마음 아파하는 필자에게 단국대학교 상경관 앞에서 만나는 신동엽 시인의 시비는 묘한 긍지를 준다. 이 시비는 시인의 24번째 기일인 1993년 4월 7일 사학과 후배들이 중심이 되어 한남동 캠퍼스 퇴계중앙기념도서관 앞에 세운 것을 죽전 캠퍼스 이전과 함께 현재 위치로 옮겨온 것이다. 시비의 앞면에는 신동엽 시비, 뒷면에는 대표작인 껍데기는 가라를 새겼다. 신동엽 시인은 1930년 8월 18일 충남 부여군
|용인 문학순례길을 걷다| 셋, 개혁과 변혁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 식금리 마을회관옆에 있는 읍취헌 시비 안병춘의 식금리에서 허균의 묘역 맹리까지 용인 문학순례길의 3코스는 처인구에서도 가장 오지에 있는 양지면 식금리에서 시작하려 한다. 식금리를 시작으로 제일리와 양지리를 거쳐 원삼면 맹리에 이르기까지의 약 17km에 이르는 이 순례길을 개혁과 변혁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길이라고 명명한다. 이 문학순례길에서 우리는 사회 개혁의 중심에 섰던 위대한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 안병춘의 고향인 식금리 마을 전경 개혁을 꿈꾸는 선각자 안병춘 식금리는 이천시 및 광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용인에서도 가장 오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조선시대의 위대한 시인 읍취헌 박은 선생과 일제강점기에 노동운동가와 독립운동가로 투쟁의 삶을 살며 카프(KAPF,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의 맹장이 되어 비평가로 이름을 떨친 안병춘을 만날 수 있다. 식금리는 이천시 및 광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용인에서도 가장 오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조선시대의 위대한 시인 읍취헌 박은 선생과 일제강점기에 노동운동가와 독립운동가로 투쟁의 삶을 살며 카프(KAP
신년특집 // 계사년, 용인시에 바란다. 다사다난 했던 임진년 한 해가 저물고 희망의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민들은 국제경기 불황 여파에 따른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 등 총체적 경기불황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용인시의 경우 경전철 국제중재 패소 등으로 사상 초유의 수천억 원대 지방채 발행 등으로 가득이나 어려운 지역경제가 더욱 깊은 불황의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또 지역 내 소통부재에 따른 계층간 이념간 대립도 심화돼 지역사회 내의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계사년 새해를 맞아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지역 내 각계 시민들이 시 행정에 바라는 목소리를 담아봤다. 편집자주 ▲ 공다원 지부장 장애 여성상담소 만들어야 최근 용인시는 90만 명이 넘는 시민이 거주하고 그러면서도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원주민의 이주도 드문 곳이다. 이렇게 많은 시민이 거주하는 이곳에 가장 약한 소수주민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은 정말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사회적 약자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장애인은 여성보다 한층 더한 약자라고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런데 여성이면서 장애를 가졌다면 이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수약자라고 해야 할 것
▲ 동백고 과학동아리 RE '어린이 과학 실험 교실'(사진은 동백고 애벌레 도서관) 청소년들의 재능 나눔 봉사 눈에 띠네...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용인외고 환경동아리 폴라베어... 어린이 환경교실과 김장 나눔 행사 동백고 과학동아리 RE... 동백 에벌레 도서관의 어린이 과학교실 봉사의 진정한 의미보다는 시간 채우기에 급급한 청소년 봉사활동이 대부분인 요즘, 보다 적극적이고 유익한 봉사활동의 영역을 만들어 실천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통해 미래의 꿈도 함께 키우고 있어 봉사활동의 훌륭한 모델이 되고 있다. 봉사의 진정한 의미보다는 시간 채우기에 급급한 청소년 봉사활동이 대부분인 요즘, 보다 적극적이고 유익한 봉사활동의 영역을 만들어 실천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통해 미래의 꿈도 함께 키우고 있어 봉사활동의 훌륭한 모델이 되고 있다. 용인외고 환경동아리인 폴라베어 학생들과 동백고등학교 과학동아리인 RE 학생들도 그들 가운데 하나. 폴라베어 동아리팀은 자신들이 직접 키운 무공해 배추와 무로 김장김치를 담궈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고, R E
시민의 한 사람으로 용인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용인신문은 향토문화의 창달과 지역발전의 선도, 그리고 왜곡보도의 불식을 사시로 1992년 12월 2일 창간되어 정론과 직필로 시민의 밝은 눈과 청량한 귀가 되어주었습니다. 언제나 소외된 자들의 편에 서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의 구현을 위해 용인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발전을 선도해 왔습니다. 열린 신문인 용인신문은 시민와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으로 간결한 문체와 균형잡힌 편집은 오래오래 시민의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김윤배(시인)
용인신문은 1992년 11월 11일 초대 발행인이었던 김용석씨가 용인시의 진산인 성산(城山)을 인용하여 주간 성산신문으로 제호를 등록, 12월 3일 창간호를 발행했다. 당시 사무실은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627-12번지(금령로 158)에 있었다. 창간호를 타블로이드배판(394mm545mm) 8면으로 발행한 『주간 성산신문』은 가로쓰기 한글판으로 기존의 지역신문과 차별화를 시도, 각종 현안을 심층 보도하고 고발성 기사를 게재함으로써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1996년 4월 민병국(당시 서부지사장)씨가 2대 발행인을 맡았다. 창간 4주년에 맞춰 성산신문에서 용인연합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했고, 같은 해 11월 11일 법인을 설립했다. 정간법상 특수주간신문은 정치기사를 다룰 수 없었기 때문에 일반 주간신문으로 발행하기 시작했다. 당시 편집부장이었던 김종경 현 발행인 겸 대표가 제3대 편집국장에 취임했다. 『용인연합신문』은 IMF에 따른 여러 가지 이유와 만성적인 적자 요인을 해소하지 못하자 시민주 모집을 통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노사 갈등으로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내부 갈등으로 폐간 위기까지 갔으나 현 김종경 발행인이 사태를 수습하면서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