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속된 저성장기조와 저금리에 따른 예대 마진 감소는 금융권의 전반적인 어려움으로 이어져 연초에 세웠던 사업목표 달성이 벅찬 한해였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사업초반 부진이 국가 경제는 물론 금융환경에까지 미친 영향으로 성장보다는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각 지역에 맞는 사업으로 성과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도 용인지역 10개 농협이 2015년 정기총회에서 공개한 결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목표했던 성과를 이루게 된 것은 지역농협이 선전했음을 보여준다. 10개 지역농협별 사업실적을 살펴봤다. ▶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 총자산은 전년대비 110억 원이 증가한 5360억 원이며 순 자기자본은 419억 원이다.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출자금 증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출자금은 전년대비 3억 원 이상 증가한 147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7억 원이다. 신용사업 부문에서는 부동산 가치하락, 금리인하 등 악재가 있었지만 적기에 실시한 금리조정으로 예수금잔액은 전년대비 124억 원이 증가한 4860억 원을 달성했고 대출금 평잔은 전년대비 110억 원 감소한 3220억 원을 기록했다. 이자 수익도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대출금이
개원 5주년, 인재양성연구중심 병원 도약 지역 치과의원과 협업체계 구축 상생진료 소외계층 진료활동 등 지역사회 위한 인술 기흥구 상갈동에 거주하는 이아무개(30여)씨는 얼마전 사랑니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매복사랑니에 충치가 생겨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 인근 치과를 찾았지만 발치에 어려움을 설명하며 대형병원에서 진료 받을 것을 권유받았다. 이씨는 인근 지자체 대형병원을 알아봤지만 한숨부터 나왔다. 사랑니 발치를 위한 예약대기 시간이 한 달 넘게 소요되고 높은 병원진료비도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걱정은 죽전치과병원에서 해결됐다. 빠른 예약진료와 합리적인 진료비에 큰 만족을 느꼈기 때문이다. 의료진의 친절한 설명과 치료, 그리고 쾌적한 의료시설 환경에 감동받은 이씨는 지인들에게 죽전치과병원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용인시. 도시확대와 인구팽창이 급속도로 이뤄졌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는 턱없이 부족했다.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의 공급부족으로 인해 용인시민들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인근 도시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치과전문병원의 부재로 시민들은 높은 진료비와 대기시간을 감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 용인은 대한민국을 흔든 질병인 메르스 여파가 가장 심했던 지역이었다. 김학규 전 용인시장이 구속되며 역대 민선시장들이 모두 구속되는 불명예 전통을 이어가갔다. 또, 용인시의회는 조례안 개정을 두고 시의원간 욕설과 고성이 오가는 볼성 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시의회에서 방청객들은 회의장가지 내려와 의원들 입장을 막는 등 성숙되지 못한 민주주의의 민낯을 드러내기도 했다. 40년간 남사지역 개발족쇄가 된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에 시민 20만명이 동참해 사회적 이슈로 재부각됐다. 용인신문은 많은 뉴스 속에서 다음의 뉴스를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국제소송 특정 로펌 특혜, 전 경전철 보좌관 실형 용인시 재정에 큰 악재로 작용했던 경전철 사업은 개통 이후에도 실시협약 해지에 따른 국제중재판정 소송까지 진행되는 등의 논란을 빚었다. 결국 용인시는 시행사인 ㈜용인경전철에 대해 공사비 5159억원을 지급할 뿐만 아니라 경전철 운행을 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비용 2627억원을 지급했다. 더욱이 102억원의 소송비용까지 청구당하며 시 재정은 급격하게 악화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 시의원이자 민선5기 경전철 특별보좌관이었던
제 203회 정례회에서 시의원들은 첫 본회의인 지난달 25일 시정에 대한 지역 민심을 담은 질문을 했고, 시 집행부는 지난 8일 이에 대해 답변했다. 주요내용을 발췌 보도한다. 편의상 시정질문 순으로 게재한다. 편집자주 부적합 판정 약수터 부실한 관리 시민 건강 위협 김운봉=지난해 기준으로 부적합 판정을 연간 3회 이상 반복해 폐쇄된 약수터는 전국 356곳 중 폐쇄조치 된 곳은 17곳에 불과하다. 먹는물에 대한 부적합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폐쇄조치하지 않고 경고문구만 부착하거나 사후관리가 부족해 사용중지 안내문이 훼손된 채 방치된 경우도 있다. 때문에 시민들이 부적합 판정된 물을 먹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시는 약수터 유지관리를 위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하루 이용인원이 50명 미만이거나 개인 또는 업체가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책은 있는가? 답변=용인시 지역 내에는 처인구 14곳, 기흥구 3곳, 수지구 7곳 등 총 24곳의 약수터가 관리 운영 중에 있고, 추가로 보광사 약수터를 신설 중에 있다. 시는 매월 1회 이상 약수터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먹는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에는 연 3
▲ 멱조산 자락 수려한 명당에 자리한 (재)용인추모원 전경. 앞에 보이는 평온관에 안치실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거진천 사거용인! 지난 2015년 3월, 재단법인 용인추모원이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 972.(상하동 23-1)에 문을 열었다. ▲ 로고 ▲ 약도 용인추모원은 민법 및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유사시 지자체가 법인을 관리, 안치된 유골의 영구적인 관리가 법적으로 보장되는 봉안당(납골당)이다. 사통팔달 뛰어난 접근성도 특징이다. 서울 강남권에서 30분이면 도착 가능하며 대중교통 이용 시 용인시청 역을 비롯해 각 역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멱조산 자락 수려한 경관의 명당자리에 위치한 평온관은 42번 국도변이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로 고인의 영면을 보장한다. 고인의 영면은 자손 발복의 근본이다. 브론즈(황동, 청동) 안치단은 전자파는 물론 수맥차단 효과가 높고 수려한 외관을 자랑한다. 내부골격은 SCP강판으로 제작, 견고하고 내구성 및 내화력이 탁월한 명품 안치단이다. 최첨단 보안시스템을 비롯해 최첨단 공조시스템으로 항온 및 항습 효과를 극대화 했으며 24시간 안전은 물론 편안하게 고인을 모시는데 전직원이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한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 또는 가을의 가운데를 의미하는 것으로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민족의 대명절로 친척들이 한 곳에 모여 서로간의 정을 서로 나누는 날이기도 하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족의 정을 확인하는 뜻 깊은 날인 만큼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해야 하는 부담도 함께 따라온다. 아울러 민족 대이동이 진행되는 만큼 고속도로 상황과 교통사고에 대비한 안전상식도 꼭 확인해야한다. 용인신문은 한가위를 앞두고 추석 물가와 지역 내 행사, 그리고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들에 대해 들여다봤다. 4인가족 차례상 비용 20만1000원 예상 성수품, 대형마트 보다 재래시장이 저렴 연휴 전날 오후 6~8시 최악의 차량정체 추석선물은 '용인창터'서 향토 특산물로 작년비해 조금 오른 육류 과실나물류 가격 '뚝' (사)한국물가협회는 추석을 앞두고 과실류와 견과류, 나물류 등 차례용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4인가족 기준 차례상비용은 지난해 보다 약 1.3% 상승한 20만1000원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9만8610원보다 소폭 상승한 결과다. 전체적인 물가동향을 살펴보면 태
▲ 딸을 걱정하는 엄마(사진 왼쪽) 자신도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고 있다 사연맞춤형서비스 1 꿈은 이루어 진다 용인신문사와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공동기획한 사연맞춤형서비스(Story+Dream)는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가 실린 사연을 접수받아 지원하는 맞춤형 휴먼서비스로 본지 지면을 통해 사연과 결과를 연재항 예정이다. 용인지역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유선, 내방, 팩스, 홈페이지 등으로 접수 가능하며, 복지관 및 지역 외부 인사로 구성된 사연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 후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한은행 100-022-101680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후원, 031-895-3261 김태영 사회복지사 문의로 동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됐으며 장애인 자녀의 생일파티, 자녀 군대면회, 가족과의 공연관람, 장애인 자녀 학급의 간식지원 등 소원이 담긴 사연을 접수받아 장애인들에게 뜻 깊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딸의 꿈이 이루어졌으면 신장장애 2급 엄마의 소원 제겐 올해 22세 된 딸이 있습니다. 가족의 전부입니다. 10년 전, 단란했던 가정이 남편의 사업 부도로 풍비박산 났습니다. 어린 딸과 함께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남긴 채 남편은
▲ 태성고등학교 홍순호 교장 북경 유명대학교와 MOU 체결 현재까지 220여명 당당히 합격 중국 국가교육부 등 전폭 지원 대륙의 문화언어 교육의 전당 태성중고등학교 공자학당은 중국국가한반 설립 국내 최초 공자학당으로 지금까지 이곳에서 교육받은 220여명의 학생이 중국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이제 지역주민과도 우수한 중국어 프로그램을 함께 나눔으로써 중국문화를 이해하는데 계기가 되는 한편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합니다. 태성고등학교 홍순호 교장은 말했다. 또한 학교 내에 학부모 상주실도 마련했습니다. 상주실에는 장명루를 만들 수 있도록 틀이 갖춰진 책상을 준비했습니다. 장명루는 빨노파흑백의 오색실로 짜 만든 팔찌로 건강하게 장수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장명루를 손수 만들어 손목에 채워주며 학생들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이제 경기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 태성을 모델로 타 학교에서도 인적자원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태성중고등학교 공자학당에서는 재학생의 다양한 진로탐색 및 진학지도의 방편으로 북경소재 중국명문대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해 중국유학의 기회를 제공했다. 2008년 이후 2015년까지 220여명이 중국대학교에
▲ 순악질 농업법인 김미화 대표 귀농귀촌...흙 사랑하는 애정 가져야 최근 귀농귀촌 바람이 불면서 도시를 떠나 농촌에 정착하는 귀농귀촌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에 나선 이들은 총 4만4586세대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인 2004년 1302세대에 비해 34배 이상 급증한 상태다. 특히 50~60대 연령층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6차 산업이 각광 받으면서 30~40대 젊은 층들의 유입도 크게 늘고 있다. 용인시에도 지난해까지 11가구가 귀농귀촌으로 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받았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지원받은 귀농귀촌가구 외에도 파악되지 않은 귀농귀촌 인구가 훨씬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농산물 수확기에 장터가 열리는 호미장터 방송인 김미화씨는 10년 전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에 귀촌을 감행, 한때 약 4000㎡의 논에 흙찹쌀을 심었고 약 2000㎡의 밭에 각종 밭작물을 가꾸며 농사 재미에 즐거운 땀을 흘렸다. 생산된 농산물은 직접 운영하는 카페 호미의 음식재료로 사용해 신선한 농산물 음식을 판매한다는 것이 입소문으로 전해져 유명세를 탔다. 실제 김미화씨는 어릴 적, 식물을 많이 접했고
▲ 폐지줍는 노인 가정의 달 5월, 각종 가족단위 행사가 행복하게 치러지던 지난달 17일, 암벽등반 연습용으로 용인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인공암벽 조형물에 한 남성이 신변을 비관해 목을 매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해오던 송아무개씨는 고시텔을 전전하면서 잠자는 곳을 해결해오다 상대적 외로움과 소외감으로 가정의 달 귀한 목숨을 끊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율이 10년 연속 1위다. 자살이 남의 일이 아닌 시대를 살고 있다. 용인은 2012년 현재 10만명 당 24명, 2013년에는 25명이 자살했으며 농촌지역인 처인구 쪽보다는 도시지역인 기흥구와 수지구가 늘고 있다. 그나마 용인의 농촌지역은 공동체 생활로 인해 도시지역보다는 고독감과 소외감이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대별로 자살이 증가하고 있지만, 특히 노인자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고령사회로 접어드는 한국사회에서는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10년 사이 65세 이상 고령자의 자살율은 10만명당 79.9명으로 OECD 국가 평균의 4배, 한국 전체 자살율의 2.5배를 차지해 노인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