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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9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 ‘3파전’

민주 소속 윤원균·유진선·남홍숙 의원 도전장
여야 당대표에 국힘 이창식·민주 김진석 선출

 

[용인신문] 다음달 1일 출범하는 제9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를 두고 다수당인 민주당 내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3선 시의원 4명 중 3명이 의장에 도전장을 낸 것.

 

민주당 측은 오는 28일 경기도당 관계자 등의 입회하에 의장 후보 선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체의석 중 2석이 적은 국민의힘 측은 의장을 제외한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내부 조율이 대부분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대회의실에서 제9대 의원 당선인 상견례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당선자들이 의회사무국의 주요 업무와 하반기 의회 일정 등에 대해 안내를 받은 뒤, 당선의원 간 상견례, 의회사무국 직원 소개 등을 진행했다.

 

이후 각 정당별로 회의를 열고 전반기 원 구성 협상 등을 주도할 당 대표의원으로 재선의 이창식(국민의힘)과 김진석(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

 

이 의원과 김 의원은 당 대표 선출 이후 별도의 만남을 갖고 의장단 구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에 따르면 양당 대표의원들은 의장은 민주당, 부의장은 국민의힘에 배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총 5개의 상임위원장 중 민주당 3석, 국민의힘 2석으로 하되 9대 시의회 출범 후 윤리위원회를 설치하고 국민의힘 측에 위원장을 일임하는 것으로 큰 틀의 합의를 했다는 전언이다.

 

다만, 운영, 자치행정, 문화예술, 경제환경, 도시건설 등 5개 상임위원회 중 도시건설위원장을 두고 양당 간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민주, 28일 의장 후보 ‘경선’

민주당 내부에서는 의장 후보를 두고 3선 시의원 3명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3선의 장정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윤원균(수지구), 유진선(기흥구), 남홍숙(처인구) 의원이 각각 출마를 선언했다. 처인구와 기흥구, 수지구 지역에서 각각 1명씩 의장 후보가 배출된 셈이다.

 

3명의 의원들 모두 출마 의지를 강하게 밝히고 있어 내부 경선을 통한 의장 후보 선출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민주당 측은 오는 28일 경기도당 관계자 입회하에 내부 경선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의정회 등 지역정가는 전반기 의장선출과 관련,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9대 시의회 구성이 전체 32석 중 20석이 초선의원으로 꾸려졌고 여소야대 의회로 구성된 만큼, 의장의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의정회 관계자는 “3명의 후보 모두 3선에 오르면서 기본적인 업무능력은 인정받은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의장의 자리는 무엇보다 소통과 포용 능력이 필요하고, 특히 정당이 다른 집행부와 협상력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원구성 내부 조율 ‘원만’

한편, 국민의힘 측은 의장단 구성과 관련, 내부 조율이 사실상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3선의 김상수 의원과 당 대표를 맡은 이창식 의원이 전반기 의장단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정리가 이뤄진 모습이다.

 

국민의힘 소속 다선의원 6명 중 2명이 불출마하면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곳, 윤리위원장 등 4석의 의장단 구성이 끝난 셈이다.

 

다만, 3선인 김운봉, 김희영, 신민석 의원 중 부의장 후보 선출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 조율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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