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사업추진 당시부터 예산 과다투입 논란이 제기됐던 전 임진산성 유적전시관(수지구 풍덕천동 1170번지) 활용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정부의 생활SOC복합센터 공모에 일부 선정돼 체육시설과 일자리센터 등이 들어서는 건축물 신축을 추진했지만, 시 공유재산 심의에서 부결된 것. 임진산성 유적전시관은 아파트사업자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시설로, 전시관 기능이 상실된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방치돼 왔다. 심의위는 해당 부지가 협소한데다, 건물 신축에 따른 사업성 역시 부족한 것으로 판단했다. 인건비 및 건축 자재비 상승 등으로 토지매입 비용과 국비를 제외한 시 예산만 213억 여원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이다. 진산마을 생활SOC복합센터는 백군기 전 시장 당시 정춘숙 국회의원이 주도하며 추진됐지만, 사업성 부족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온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공유재산활용계획에 따라 추진된 ‘진산마을 생활SOC복합센터’ 신축계획은 경기도 공공건축 사업계획서 사전검토 의견 반영에 따라 일부 변경됐다. 사업비가 당초 136억 원(국비 12억5000, 시비 124억4200)에서 91억 원 증액된 228억 원(국비 14억5000, 도비 1억, 시비
[용인신문] 승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어 불편했던 신갈시외버스정류장에 스마트 정류장이 생긴다. 용인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 성과 확산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9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미래형 스마트 버스정류장 조성 사업 △IoT(사물인터넷) 활용 피난유도장치 보급 사업 대상지로 선정, 이달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미래형 스마트 버스정류장 조성 사업’은 폭염이나 한파 등 기상 상황은 물론 자동차 매연과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시외를 오가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지만 마땅한 쉼터가 없어 불편했던 신갈시외버스정류장이 관내 정류장 가운데 가장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 스마트 정류장 사업지로 정했다. 이곳에는 올해 말 냉‧난방시설과 온열의자, UV 공기살균 기능이 포함된 박스형 셸터 정류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IoT 기술 활용 피난유도장치 보급 사업’은 재난취약가구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화재가 발생했을 때 빛과 소리로 출구를 안내하는 장치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9월 장애인과 홀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운데 대상자를
[용인신문] 용인시는 오는 8월 13일까지 지역 내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위한 학습도우미로 활동할 대학생 37명을 모집중이다. 어린이 공부돌봄 대학생은 초등학교 돌봄교실, 다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하루 4시간씩 주 5일 교과목 또는 예술 분야, 독서 등 대면 수업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시급은 올해 용인시 생활임금인 1만1190원을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39세 이하 대학(원)생·휴학생이다.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https://apply.jobaba.net)’에서 신청한다. 서류전형과 동영상 면접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은 9월 1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약 4개월간 용인시 기간제근로자로 근무한다. 문의 일자리정책과(031-324-2795).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 27일 장사정책 방향과 수급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인와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보고회에서는 시의 주요 추진과제로 시립 장사시설인 ‘평온의 숲’의 자연장지 추가 조성 검토 의견이 나왔다. 이와 함께 골분을 뿌릴 수 있는 ‘산분장지’ 조성을 보건복지부의 관련법률 시행 이후 검토하고, 존엄사(웰다잉)와 관련된 조례 제정 및 문화 조성 사업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단위로 지역수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지역 내 장사시설 현황과 실태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까지 중장기적인 장사시설 정책의 추진 방향과 효율적인 수급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 장사정책 방향을 검토하고 정책을 마련해 시민 최우선의 장사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용인시는 주민참여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실천 결의대회 및 캠페인 △취약계층 1인가구 전수조사 △대학생 서포터즈(우리동네 용반장)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 △기부·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복지협력기관 인증 등의 사업을 통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내년에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취약계층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을 예방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관심과 일상생활 속 녹색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2023 탄소중립 생활실천 공모사업 참여 단체를 28일까지 모집한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를 산림 등을 통해 흡수하거나 제거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개념이다. 모집 부문은 △어르신 탄소중립 이야기 활동가 양성 △용인 탄소중립 100인 챌린지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 등이다. 어르신 탄소중립 이야기 활동가 양성 부문은 탄소중립 동화구연 교육 등을 통해 이야기 할머니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강의와 교구개발 등에 최대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용인 탄소중립 100인 챌린지는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 100명이 다양한 주제의 월별 과제에 도전하고 활동 결과를 SNS에 공개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부문에는 예산 750만원을 투입한다.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은 예산 800만원을 지원한다. 가정, 상가, 학교 등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진단 등의 활동을 하는 컨설턴트를 양성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와 캠페인을 추진한다. 공고일 현재 용인시에 주사무소를
[용인신문] 용인특례시 영남인총연합회 창립대회 및 초대회장 취임식이 지난 14일 오후7시 용인 기흥ICT밸리 컨벤션 플로리아홀에서 개최됐다. 영남인총연합회는 처인구 영남향우회, 기흥구 영남향우회, 수지구 영남향우회, 낙동회, 영남향우회, 안동·예쳔향우회, 영남경제인연합회, 부산·경남·울산모임, 부경회, 대구경북시도민회, 영포회 등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남 지역 향우회 10여개 단체로 구성됐다. ‘다시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300여명의 영남인이 모인 가운데 1부 정기총회와 2부 현태주 회장의 취임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을), 정춘숙 국회의원(용인병), 이탄희 국회의원(용인정), 서정숙 국회의원(비례대표), 권인숙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남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함께 했다. 또 이정문 전 용인시장, 이동섭 국기원장(전 국회의원), 전·현직 시·도의원, 김준연 국민의힘 용인을당협위원장, 김법수 국민의힘용인정당협위원장, 고석 수지새미래연구원장,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해 총연합회 창립을 축하했다. 현태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용인신문] 용인시가 창호와 단열재 등 에너지 절감 설비를 교체하는 가구에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의 추가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건축법에 따라 사용승인을 받은 지 15년 이상 지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660㎡ 이하 상가주택(주거부분만 해당) 등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창호와 단열재, 전기, 조명시스템, 보일러, 쿨루프(Cool Roof) 등 에너지 성능 개선공사 비용의 절반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건물주는 14일까지 시 건축과 건축관리팀으로 방문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앞서 진행한 ‘2023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창호 교체 20가구, 창호‧설비 교체 5가구, 쿨루프 설치 1가구 등 총 29가구에 1억6805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사업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향후 3년간 공사비를 지원한 가구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는 등 에너지 절감 실태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녹색건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노후주택 개선을 희망하는 분들이 적극 참여해 공사비용 지원
[용인신문] 용인시가 오는 30일까지 취업 준비 청년을 지원하는 ‘2023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Job 3 Step)에 참여할 미취업 청년 30명을 모집중이다.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으로 지원받는 인센티브 사업비(6500만원)로 추진한다. job 3 step은 기업탐방, 면접 성공 이미지메이킹, MOS 마스터 취득 프로그램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운영 기간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다. 기업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내 기업을 방문해 현직 멘토링 및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 면접 성공 이미지메이킹 프로그램에서는 면접 기본 예절과 1:1 맞춤형 면접 복장 및 헤어스타일 등 면접에 대비하기 위한 요령을 안내한다. MOS 마스터 취득 프로그램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MOS 자격증(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인정하는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선 지원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만 34세 이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다. 재직자 및 타 직업훈련 수강자는 신청할 수 없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30일까지 온라인 신청 폼(https://naver.me/GvXE
[용인신문] 특별기고 기상청장 유희동 최근 방영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에는 때 늦은 함박눈에 주인공이 ‘요즘 날씨는 루틴이 없는 게 루틴이래’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폭설은 곧 각종 사건 사고로 이어져 극 중 위기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루틴 없는 날씨’가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돌발적인 위험기상은 드라마 속 위기만큼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위험기상을 조기에 탐지하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선봉에 기상레이더가 있다. 기상레이더는 마치 의료 장비 CT처럼 비구름의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유일한 기상장비로, 강수의 위치, 세기, 속도 등을 직관적으로 감시하고 예측하여 위험기상을 파악하는 데에 활용된다. 기상청은 1969년 관악산에서 기상레이더 관측이 시작된 이래 전국에 분산 운영되던 기상레이더를 2010년부터 통합 관리체제로 전환하고 운영체계의 표준화를 추진하였다. 그리고 2014년 용인시 갈미봉 정상에 ‘기상레이더 실증관측소(이하 실증관측소)’를 구축하고, 민·관·군 협업으로 기상레이더 관측 기술의 개발과 성능시험에 매진하고 있다. 실증관측소에서는 현업용 기상레이더와 같은 장비로 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