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3 (화)

  • 맑음동두천 -15.4℃
  • 구름조금강릉 -10.2℃
  • 맑음서울 -13.9℃
  • 대전 -11.4℃
  • 맑음대구 -8.3℃
  • 맑음울산 -7.9℃
  • 광주 -6.1℃
  • 맑음부산 -6.9℃
  • 흐림고창 -6.3℃
  • 제주 0.5℃
  • 맑음강화 -13.8℃
  • 맑음보은 -11.7℃
  • 구름많음금산 -9.4℃
  • 흐림강진군 -4.3℃
  • 맑음경주시 -9.2℃
  • 구름조금거제 -5.3℃
기상청 제공

종합

[용인신문] ‘용인시 사회적 고립 실태와 지원 방안' 토론회

용인시정연구원

 

 

[용인신문] 용인시정연구원(원장 이상대)은 지난달 26일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용인시 사회적 고립 실태와 지원 방안은?’을 주제로 한 2023년 제2회 지역현안토론회를 개최했다.

 

시정연구원 서종건 부연구위원은 “최근 용인시도 중장년 취약 1인 가구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향후 사회적 고립에 따른 고독사가 현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 시 차원에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위기이웃 발굴 지원사업 개발, 은퇴 및 건강 문제로 인한 가구 불안정성과 사회적 고립 특성을 감안한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 이수진 센터장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서울시 경험을 소개하며 “다양한 기관과의 고립 예방네트워크 구축, 사회적 고립에 관한 관련 데이터 축적, 지역단위 차원에서의 고립예방 기금 조성” 등이 사회적 고립 예방 효과가 있다고 했다.

 

종합토론에서 김상수 용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고독사 중심의 정책보다는 외로움과 고립에 방점을 둔 포괄적인 정책으로 고독사 예방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더 촘촘한 복지 구현을 위해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심리적·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윤미 용인시의회 의원은 “사회적 고립 안에 갇히지 않고 사회적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것들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면서 “1인 가구 조례 제정을 통한 1인 가구 커뮤니티 활동 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제시했다.

 

김수완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각 구별로 지역적 특성에 따른 예방대책이 필요가 있다”며, 특히 “공유주택처럼 고립 가구가 서로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주거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근배 동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을 잘 알고 이해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같은 읍면동 조직의 적극적 활용, 고립 예방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이용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회 좌장 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회적 고립 현상은 주로 선진국에서 나타나며, 공공과 민간 간의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공공과 민간의 협력 정책적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상대 용인시정연구원 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시 당국뿐만 아니라, 시의회, 지역사회 관계자 모두가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정책개발 연구로서 잘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사회적 고립에 대한 대응책 모색을 위해 2024년 전략연구로서 ‘용인시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방안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용인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