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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4개월 앞 다가 온 총선… 분주한 후보들

용인지역 4개 선거구 예비후보 12명 등록 본격적인 표밭갈이
현역 의원 등 미등록 후보군도 앞다퉈 지역 활동 '광폭 행보'

[용인신문]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잇달아 출마 선언을 하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고,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후보들도 보폭을 넓히는 분위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용인지역 4개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모두 12명이다. 갑 선거구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을 선거구 3명, 병과정 선거구 각 1명씩이다.

 

하지만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은 등록을 마친 후보 수보다 많다는 것이 지역정가 설명이다.

 

갑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권인숙 국회의원(비례)과 백군기 전 용인시장, 지석환 전 경기도의원, 엄교섭 전 경기도의원 등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권 의원의 경우 현역 프리미엄을 의식, 의도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역 국회의원의 활동폭이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의 폭보다 더 넓기 때문이다.

 

사실상 비명계로 분류되고 있는 백 전 시장의 경우 이른바 ‘이낙연 신당’ 창당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 지역 민주당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지 전 도의원과 엄 전 도의원 역시 중앙당 발 정계 개편 여부 및 공천룰 확정에 따라 행보를 달리 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을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남종섭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김준연 당협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남 도의원의 경우 민주당 공천 개혁 여부에 따라 현 김민기 국회의원에 대한 4선 연임이 제한될 경우 출마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김 위원장은 현역 위원장으로서 지역 당원들과 소통 폭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당협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천룰이 경선원칙으로 확정될 경우에 대비해 지역 당원들 표심을 확보해 놓기 위함이라는 전언이다.

 

병 선거구는 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비례), 권미나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소속 현역 지역구 의원으로 수성전을 펼쳐야 하는 정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지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친명계 주자로 분류되는 부 전 대변인은 지난달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올해 용인정 당협위원장 공모에서 고배를 마신 국민의힘 서 의원과 권 중앙여성부위원장 역시 지역 행사 방문과 음반 발표회 등 총선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갑을병 선거구와 달리 지난달 이탄희 국회의원의 갑작스런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정 선거구의 경우 아직 이렇다 할 주자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한편, 선거가 다가오면서 일부 과열 양상도 나타나는 모습이다. 상대 후보에 대한 선관위 제보 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

 

실제 갑 선거구의 경우 언론사에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홍보 방식 등을 두고 국민의힘 후보 캠프 관계자들 간의 제보 등으로 선관위가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가장 많은 후보가 몰린 갑 선거구 일부 캠프에서 관계자들 간의 과열 양상이 보이고 있다”며 “후보들 간의 제보 및 제소 공방 등은 국민들의 정치 혐오 현상을 더 부추길 수 있는 만큼, 자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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