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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도로망 확충 가속… 내년 1984억 원 ‘투입’

총 79개 사업 추진… 처인구 지역, 55개 1249억 원 ‘집중’

[용인신문] 용인시가 도로망 확충을 위해 내년 79개 사업에 1984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보다 20억 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시는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처인구 지역에 도로개설 예산의 62%인 1249억 원을 투입, 55개 도로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처인구의 면적이 넓고 도로망이 기흥·수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정비되어 있음을 고려한 조치로, 올해와 같은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시는 처인구 중심부에서 국지도 57호선 원삼 방면 통행량이 급증, 만성적 체증을 빚는 남동사거리~용인예술과학대 삼거리(중3-67호)간 도로 560m 구간을 왕복 2개 차로에서 4개 차로로 확포장한다. 118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오는 2028년 완공 계획이다.

 

국도 17호선 원삼면 가재월리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독성리까지 이어지는 보개원삼로 1.88km 구간의 기존 2개 차로를 4개 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도 50억 원을 들여 연내 착공한다.

 

이른바 제2외곽순환선인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IC 개설에 따른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한 연계도로도 확충한다.

 

포곡IC에서 국도45호선까지 경안천을 횡단하는 도로(교량 포함) 개설에 39억 원을 투입하고, 마성교차로에서 포곡IC까지 이어지는 중1-45호선 2.24km 구간의 왕복 2개 차로도 50억 원을 들여 4 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모현읍 지역 차량 통행 급증 구간인 왕산2리 모산마을 입구(소2-21호)와 매산4리 상촌마을~정수장(소1-26호), 동림자유학교 인근(소2-41호) 안길도 정비된다.

 

기흥구와 수지구의 도로망 확충에도 각각 460억 원(20건)과 207억 원(4건)을 투입한다. 도시화가 완료된 이들 지역에는 도로의 노후 구간을 정비하고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에 주력한다.

 

기흥구 마북동 일대에 건설하는 중1-75호 개설공사는 내년 토지 보상을 추진해 2025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공세2통 마을회관과 하갈동 청명마을, 지곡저수지 인근 도로로 정비해 소통이 원활하도록 개선한다.

 

수지구 지역은 고기동 고기2통 마을회관~관음사 입구 2.58km 구간과 고기동 217번지에서 동천동 말구리고개 입구까지 2.05km 구간에 왕복 2개 차로를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막곡 제1·2지하차도, 수성지하차도 등 5곳의 지하차도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하는 데 25억 원을 투입하고, 법화터널엔 제연설비 보강 사업을 추진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동서 균형발전을 이루고 시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도 도로망 사업에 많은 예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국도·국지도 개설도 국토부 등 정부와 적극 협의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내년 도로망 확충에 1984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마성리 구간(중1-45호) 도로 개설공사가 진행중인 모습.(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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