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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 인구, 새해 110만 명 돌파 ‘카운트다운’

아파트 1만 4000여 세대 입주
시민 2만 9000여명 유입 전망

[용인신문] 내년도 용인시 인구가 1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내년 중 1만 40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됨에 따라 지난 4년 동안 109만 명대에서 정체됐던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것.

 

시에 따르면 내년 중 입주가 시작되는 용인지역 내 공동주택 단지는 12곳이다. 입주 물량만 1만 1487세대 규모다.

 

11월 말 기준 용인 지역내 평균 가구원 수가 2.52명인 점을 감안하면 약 2만 8947명이 유입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역별 입주 물량을 살펴보면 최근 반도체 산업 관련 개발이슈가 집중되고 있는 처인구에 9개 사업장 9964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기흥구는 1개 사업장의 999가구, 수지구는 2개 사업장의 524가구 입주가 대기 중이다.

 

시기별로는 1월에 처인구 고림동 보평2지구 1721세대의 입주를 시작으로, 4월 기흥구 마북동 999세대와 처인구 유림동 1963세대, 수지구 동천동 94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다.

 

8월에는 처인구 고림동에서 각각 1345가구와 1358가구 규모에 달하는 고진역 인근의 고림지구 D1, D2블록 입주가 예정돼 있다.

 

또 12월엔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의 왕산지구 B1, B3 블록에서 1043세대와 1370세대 입주가 시작되고, 양지면 남곡2지구의 H2와 H3, H4블록에서 각각 326세대와 450세대, 388세대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 같은 입주 예정 아파트 세대수는 지난 11월 말 기준 용인시 전체 세대수 43만 5090세대의 2.6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109만 명대에 들어온 뒤 4년 동안 110만 명을 넘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혀 있던 인구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지역 인구수는 과거 급격한 도시화와 함께 매년 약 6% 이상 증가세를 보이다가 공동주택 입주 등이 줄어들면서 정체현상을 보여왔다.

 

여기에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이 진행되고 있어 당분간 인구 유입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용인시 인구는 지난 2020년 109만907명으로 109만 명대에 들어왔으며, 지난 11월 말 기준 인구는 109만 4549명이다.

 

내년도 용인시 인구가 1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내 공동주택 현장 9곳에서 1만 1487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잇는 것. 사진은 아파트 건설현장 모습. (용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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