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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슬람 국가에 술 반입… 시의회 해외 연수 망신살

올해의 10대 뉴스 2

[용인신문] 2023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용인시는 올해 코로나19 엔데믹 상황 속에 반도체 관련 호재로 들썩인 한 해였다. 세계 최대규모의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정부의 반도체 신도시 지정 발표 등 용인의 미래먹거리 훈풍이 끊임없이 이어진 한 해였다. 시설 노후화로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온 처인구청을 종합운동장부지로 신축 이전하는 계획이 발표됐고, 갑작스레 용인지역에 머물게 된 세계 잼버리 참가 대원 5000여 명으로부터 ‘원더풀 용인’이란 칭송을 받는 일도 있었다.

 

반면, 정찬민 전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과 용인시의원들이 해외연수를 이유로 이슬람 문화권 국가에 다량의 술을 갖고 입국하다가 적발돼 국제 망신을 자초하는 등 어두운 소식들도 이어졌다. 용인신문은 수 많은 뉴스들 중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해 봤다.(편집자주)

 

지난 9월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자매도시 교류를 명분으로 4전 5기 해외연수를 떠나며 다량의 주류를 가져가다가 이슬람국가 현지 세관에서 적발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이들 시의원들은 올해 초부터 터키와 일본 등 수 차례 해외 연수를 시도하다가 여의치 않게 되자, 자매도시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바루시에 초청장 발송을 요청, ‘명분상’ 자매도시 방문 형식으로 외유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

 

특히 이슬람 문화권 자매도시를 방문하며, 소주와 선물용 주류 등 수 십병에 달하는 술을 몰래 반입하려다 적발되자, 함께 방문했던 동료의원 및 공직자들에게 입단속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윤원균 시의회 의장과 직접 해외연수를 다녀온 황재욱 문화복지 위원장이 대시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코타키나발루시 사바주 관광청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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